- 동별 2인 1조 4개조로 유동인구 밀집지역 순찰

중랑구 방역수칙 홍보 캠페인 활동 모습(신내동).중랑구청
중랑구 방역수칙 홍보 캠페인 활동 모습(면목동).중랑구청

“안녕하세요, 통장협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안내문 나눠드리니 꼭 읽어보시고 방역수칙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모 씨는 매일 3시간씩 거리, 식당 등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 홍보캠페인을 실시함에 따라서다. 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강화된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무료 선별검사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부녀)방범대 등 동 직능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동별 2인 1조씩 4개조를 편성해 공원, 역 주변, 상점가 등 주민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매일 순찰하며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안내문은 구가 거리두기 4단계 시행과 함께 즉시 제작한 것으로 주요 감염사례와 구 코로나19 현황, 강화된 거리두기 방역수칙, 공공시설 운영제한 등의 내용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담겨 있다.

직능단체 회원들은 상봉먹자골목, 중랑역로 일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주민들에게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고 있으며, 8월 6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16개 동 주민센터 행정차량을 이용해 주택가 골목골목을 다니며 안내방송도 실시중이다. ‘생활방역 준수, 외출 및 사적모임 자제, 1가구 1명 진단검사’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방송은 지역 아파트 153개소에서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매일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시는 직능단체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와 폭염으로 모두가 힘든 여름이지만 다함께 힘을 모아 고비를 극복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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