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편의 위해 점심시간 운영 및 토요일․공휴일도

 

영등포구가 오는 12일부터 여의도공원 내 현장 선별진료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코로나 숨은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의도 현장 선별진료소는 업무시간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12시부터 13시까지)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 특성상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감염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여의도 현장 선별진료소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 오는 12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21시까지(12일은 시범운영으로 오전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 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는 늘어난 검사량을 맞추기 위해 평일 18시까지 운영하던 것에서 현재는 21시까지 연장해서 365일 운영하고 있다. 도림동 선별 진료소도 당초 평일 17시, 토요일․공휴일 13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평일 21시까지, 토요일․공휴일 1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도림동과 여의도 선별진료소는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구는 당일 역학조사를 완료하여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최소화 하고자 역학조사반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42명으로 확대하고 역학조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대한 구민 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며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