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모임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지하는 모임 '별을 품은 사람들'이 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기자회견을 개최,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지지자 집회가 열렸다.

5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 모임인 '별을 품은 사람들'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150명가량의 지지자가 모여 "나라가 너무 이상하다"며 최 전 원장에게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를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집회 명은 'J형 세상이 이상해 나라를 좀 구해줘'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지하는 국민모임 '별을 품은 사람들'이 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주현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지하는 국민모임 '별을 품은 사람들'이 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주현 기자

최 전 원장은 고교 시절 내내 몸이 불편한 후배를 업고 등하교를 시키며 함께 공부한 끝에 모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연이 유명하다.

이들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최 전 원장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전통 지게'를 등장 시켜 국민의 짐을 함께 들어줄 최 전 원장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과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모임 공동대표를 맡은 조대환 전 민정수석은 "온갖 이해관계를 넘어 오직 대한민국의 추락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에 최 전 원장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다"라며 "최 전 원장은 국민통합과 법치 회복으로 국가를 정상화할 수 있는 지도자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선 출마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오는 9일, 부산에서는 12일 기자회견이 예정됐다.

[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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