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76명-해외 34명…누적 15만3천155명, 사망자 1명↑

서울 동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전경. 정부는 21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5만3천1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5명)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번 주 초반에 다소 주춤했던 신규확진 규모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산발적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489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6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51명, 경기 18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450명(78.1%)을 기록했다.

또, 비수도권은 경북 28명, 경남 22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울산 11명,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충북 각 5명, 대구·전남·제주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26명(2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마포구-강남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37명이 확진됐고, 경기 부천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경북 포항 병원에서 11명이 확진되면서 청정 지역으로 분류됐던 지역의 긴장이 감돌기 시작했으며, 충남 서산시 장애인복지관과 관련해선 총 14명이 현재까지 확진됐다.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최소 68명으로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1%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8천833건으로, 직전일 2만9천906건보다 1천7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2%(2만8천833명 중 610명)를 기록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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