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22명-해외 23명…누적 14만9천191명, 사망자 1명↑

서울 강서보건소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5명 늘어 누적 14만9천19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73명)까지 300명대로 다시 주춤했던 확산세는 다시 늘어나 하루새 172명 늘면서 500명대로 올라섰다.

그동안 나타났던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주 중반 이후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4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394명(75.5%)이다.

또, 비수도권은 대전 28명, 충북 17명, 대구 16명, 부산 13명, 제주 9명, 전남 8명, 경남·충남·강원 각 7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 3명, 전북 2명, 광주 1명 등 총 128명(24.5%)이다.

이날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시 전자전기회사-지인과 관련해 총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업체, 양주시 지인-가족과 관련해선 각 10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아울러, 전날 전국의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2천915건으로, 직전일 3만973건보다 1천942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3만2천915명 중 545명)를 기록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