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특별돌봄 대상 970가구 선정

송파구는 여느 때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희망온돌 송파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구민 모두가 따뜻한 송파, 함께하는 겨울’ 보내기 사업은 ‘희망온돌 송파 프로젝트 추진본부(T/F)’가 전담한다.

이번 ‘희망온돌 송파 프로젝트 추진본부’의 겨울나기 핵심 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 전수조사에 따른 특별돌봄대상 총 970가구(수급자 763, 차상위 168, 신규 39)를 지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1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구청직원 204명, 동사무소 직원 333명, 통반장 등 민간인 500명으로 구성된 총 333조 1,307명의 민ㆍ관 합동조사단이 취약계층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겨울을 앞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공무원들과 지역주민의 관심과 배려를 나타냄과 동시에 소외 받는 이웃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관련 244건, 의료관련 47건, 행정지원 67건, 단전, 단수 관련 60건, 가전, 가구류 지원 54건, 식료품 지원 169건, 연탄, 의류 등 지원 93건 등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계층별, 유형별 맞춤형지원을 마련하는 한편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사후관리)도 병행한다.

또한 맞춤형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실직가정 긴급의료 지원 및 긴급 단전ㆍ단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신규 발굴된 위기가구(39가구)는 수급자 책정 등 기존 제도를 통해 제도적으로 우선보호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실시했다. 이뿐 아니라 사례관리 요원을 해당가정에 긴급 파견해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빠짐없이 김장김치를 1차 배분하고,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취약계층 150세대에 대한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자체 실시하는 등 발 빠른 조치에 나섰다.

이들 돌봄 가구에 대해서는 구 위탁 운영사업인 푸드마켓, 푸드뱅크 등과 협의하여 기부되는 식료품 등이 배부된다. 또한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기간 동안 필요 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특별돌봄 대상 970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냉방에서 자거나 끼니를 거르는 주민이 단 1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온돌 송파 프로젝트 추진본부(T/F)’는 본부장 부구청장, 추진단장 복지문화국장, 총괄반장 복지정책과장, 각 기능별로 사회복지과, 노인청소년과, 여성보육과, 건강증진과 등 복지관련 부서와 현장지원 단장인 동장이 총출동, 겨울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총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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