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 조성 및 복지 향상 등 처우 개선 방안 모색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는 지난 4일 의회 위원회실에서 관내 청소대행업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구로구의회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는 지난 4일 의회 위원회실에서 관내 청소대행업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깨끗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대행업체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복지 향상 등 처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 자리에는 행정기획위원회 이명숙 위원장을 비롯해 서호연, 김철수, 박평길, 정형주 의원이 참석했으며, 박동웅 의장과 김희서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대행업체 근로자들은 “청소대행업체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준 구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와 배달문화 확산 등 생활페기물 수거량 증가에 따른 청소 인력과 차량 등 장비 부족, 처우 개선 등에 대한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의원들은 "구로지역의 위생과 환경을 책임지는 대행업체 근로자분들 덕분에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며 "근로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웅 의장은 “대행업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가 개선되어야 청소공공서비스의 질도 개선될 수 있다”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작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열악한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차별 없는 노동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숙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겠으며,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집행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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