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35명-해외 19명…누적 14만5천91명, 사망자 1명↑

서울 양천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전경. 사진=김주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4명 늘어 누적 14만5천9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확진 485명보다 31명 줄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주 초반에 나타나는 코로나19 선별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에 따른 감소세로 추정된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약 613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4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서울 139명, 경기 125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75명(63.2%)이었다.
이 중에서 주요 집단 사례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다.

또, 비수도권은 경남 48명, 대구 33명, 대전 22명, 부산 15명, 전남 8명, 제주 7명, 경북·충북 각 6명, 강원 5명, 울산·전북·충남 각 3명, 광주 1명 등 총 160명(36.8%)이다. 경남 창녕 외국인식당(누적 16명), 대구 유흥주점(306명)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75명을 기록 중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확산세가 확연히 꺾이기 전까지 백신 접종과 더불어서 개인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빈틈없는 방역 대응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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