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시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모바일로 가능

‘대형폐기물 Smart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을 이용해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대문구


동대문구가 ‘대형폐기물 Smart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발굴한 지역혁신 우수사례 총 468건 중 1차로 확산대상 예비사례 33건을 선정했으며, ‘광화문1번가’와 ‘국민 생각함’을 활용한 온라인 심사와 민간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현장검증을 거쳐 동대문구 ‘대형폐기물 Smart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은 지난해 각종 평가와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한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사례와 성과를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해당 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적극 지원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이다. 

‘대형폐기물 Smart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은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신고필증 부착 없이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배출신고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민들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고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시행됐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주민들은 QR코드를 통한 폐기물 배출신고부터 수거완료까지의 처리 진행 상황을 알림 문자 수신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폐기물 지도를 통해 미 수거 기간을 확인할 수 있어, 장기간 방치됐던 대형폐기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한 ‘대형폐기물 Smart배출관리 운영 시스템’이 많은 지자체에 도입돼 지역 주민 생활 편익 증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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