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야간, 토요민원실 방문민원 등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성동구 행복민원실에 설치된 양방향 마이크로 방문민원인과 담당공무원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성동구가 이달부터 행복민원실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 주민과의 더욱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대비하여 지난해 5월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 민원창구 18곳을 대상으로 비말차단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민원을 응대하여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경우가 있어 민원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방문민원이 많은 주요 민원창구 4곳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이 작은 소리로 말하더라도 서로 크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양방향 마이크는 벽면 부착 방식으로 되어 있어 별도의 접촉없이 대화해 비말 등으로 인한 전염을 차단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원인 및 고령층 어르신과 담당 공무원 모두가 작은 목소리로도 편안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일과 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부부,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월요야간 민원실’과 매월 첫째 주 운영되는 ‘토요민원실’로 지난해 543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방문민원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전국 최초 비대면 민원서비스 ‘온택트(On-tect)민원실’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무지개 배달’ 민원서류 전달서비스 운영 등 구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복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최상의 민원실 환경을 제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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