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 분야 평생학습 협업 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과 김강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본부장이 ‘방송영상 분야 평생학습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과 협력해 구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계영상 교육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중계팀 12명, 편집팀 8명 등 모두 20명을 선발해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총 12회 36시간에 걸쳐 교육한다. 강의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다.
영상 촬영과 편집, 녹음, 조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면 선발 과정에서 우대한다.

이번 과정은 현장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교수진이 진흥원이 보유한 방송영상용 중계촬영 장비로 강의해 고난도의 관련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계’ 분야는 실내 및 야외 행사 중계법, 교향악단 공연 중계법, 현장 중계 실습, ‘편집’ 분야는 동영상과 사진 편집, 자막, CG, 종합편집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공통 과정으로 ▲동영상 공유 서비스(유튜브)와 뉴미디어 플랫폼 ▲중계촬영 카메라 매뉴얼 ▲영상편집의 정의와 요소 ▲라이브 커머스 등에 관한 교육도 이뤄진다.

구는 이번 과정 이수자들이 희망하는 경우, 소정의 평가를 거쳐 구청의 각종 비대면 행사 및 강의 중계와 교육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미디어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방송영상 분야에서 평생학습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이번 교육과정 개설과 같이 방송영상 분야 전반에 대한 구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비대면 교육으로 동영상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과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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