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놀이마당서 본선 10팀 경연, 유튜브 생중계

송파구에서 개최하는 창작가요 본선 진출팀. 사진=송파구


송파구에서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청년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청년예술가를 위한 랜선 경연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5월 28일 13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청년예술가 온라인 전국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문화·예술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 모색으로 온라인으로 기획하고, 지난해 예선 및 본선(현장경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본선은 올해로 연기해 개최한다. 

전국 공모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총 364팀이 지원하여 치열한 1차 예선을 거쳐, 2차 본선에는 △창작가요 △스트릿 댄스 각 5팀이 진출해 총 시상금 2,360만원을 놓고 총 10팀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본선에 출전한 총 10팀은 각 부문별로 대상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으로 선정해 수상 대상이 된다. 경연대회는 유튜브 송파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할 예정이다. 

본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무관중 경연’으로 개최된다. 다양한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청년예술가 온라인 전국경연대회 본방 시청 안내’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한 공연 취소로 문화·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상당하고, 무대에 대한 열정이 큰 것으로 안다”며, “이번 ‘청년예술가 온라인 전국경연대회’가 예술가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마중물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송파구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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