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75세 이상 접종 마무리 목표

구로구가 실시 중인 백신 접종 모의훈련 자료사진. 사진=구로구


구로구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1호선 오류동역 인근 오류문화센터에 예방접종센터 2호점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달 15일 구는 구로구민회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호점을 열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2호점 접종 대상자는 개봉1·2동, 오류1·2동, 수궁동, 항동 등 6개 동 주민이며 신도림동, 구로1~5동, 가리봉동, 고척1·2동, 개봉3동 등 10개 동 주민은 기존처럼 1호점에서 접종한다.

접종은 예약자 센터 방문·접수,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순으로 진행된다.
접종이 끝난 어르신은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장소에서 15~30분가량 머물게 된다. 센터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의료진, 구급차 등이 대기하고 있다.

현재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75세 이상 대상자 접종이 진행 중이며, 27일부터는 가까운 위탁기관에서 만 60~74세,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한편 구로구는 접종 대상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동별 집결지부터 예방접종센터 1호점(구로구민회관)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45인승 버스 4대와 구로구자원봉사협력단원을 투입한다.
구 관계자는 “내달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예약부터 사후 관리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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