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관내 197개소 자율적으로 운영

구로구가 경로당 운영 재개를 앞두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구로구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고립감,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경로당 197개소 중 운영 재개를 원하는 경로당에 한해 자율적으로 개방하며 이용대상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어르신이다.

구는 운영에 앞서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만 운영하고 입실 인원을 제한해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바둑, 장기 등 접촉성 프로그램, 식사, 음식물 반입 등은 금지한다. 
경로당마다 감염관리책임자도 지정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확인서와 2주 이상 경과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방문자 목록 작성, 열 체크,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청, 동주민센터, 구로구보건소 등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구는 내달 3일까지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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