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동 요청 등 신속 조치 가능하도록

 

구로구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주택가 등의 장소에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하고 하며, 이 중에서 노후 비상벨의 성능 개선을 위해 IP네트워크(인터넷전화) 방식의 고성능 장비로 교체했다.

구는 지난해 108대에 이어 올해 오류로8바길, 구로중앙로 등 주택가를 중심으로 비상벨 60대를 교체했다. 구가 운영하는 비상벨은 총 903대가 됐다. 남은 노후 비상벨 22대도 올해 중 교체할 계획이다.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구로구 관제센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화면에 현장 영상이 나타나고, 관제센터에서는 현장 영상을 보며 경찰 출동 요청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비상벨 성능 개선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여성안심귀갓길, 주택가, 하천변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장소에 총 4075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0만 화소 이하 노후·저화질 방범용CCTV를 200만 화소급 고화질 장비로 교체 완료했고, 올해는 홍수 예방·시설물 관리용 CCTV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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