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수거보상 사업을 통한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제안

양주시의회 안숙덕 의원.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안순덕 의원은 지난 22일 제329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 발언을 통해 ‘아이스팩 수거보상 사업을 통한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안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안타깝게도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비접촉 거래증가로 택배물량이 급증하고 또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 쓰레기가 증가 하고있다 또한 장보기 형태에도 변화가 생겨 직접 마트나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직접구매 방식보다 인터넷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 신선식품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안의원은 “신선도 유지와 부패방지를 위해 육류 1kg 주문에 서너개의 아이스팩이 사용된다”며 “시중에 사용중인 아이스팩의 80%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수지(SPA.Super Absorbent Polymer)충진재로 이뤄진 ‘젤 아이스팩’으로 상온에서 얼음보다 2-3배 냉기가 지속되지만 완전 폐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이스팩은 여러 번 재사용 할 수 있지만 그 동안 효율적인 처리 방법이 없어 일회용품 처럼 쓰고 버려진다며 지난해 생산량은 2019년 2억 6,000만개 생산되고 이중 80%는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로 배출되고 15%는 하수구에 버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스팩은 불에 잘타지 않고 물에 잘 녹지 않아 상온에서 자연분해에는 500년 이상 걸리며 태우면 발암물질이 나오고 하수구에 버리며 수질오염을 유발함은 물론 자연생태계 먹이사슬구조에서 최고 포식자인 인간에게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체에 축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순덕 의원은 ‘아이스팩 수거사업을 제안을 통해 양주시에서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공동주택 31개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고 배출된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하여 선별 후 수요처에 제공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농협하나로유통 양주유통센터와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며 ‘아이스팩을 수거하여 배부하는 사업만으로는 추진에 한계에 있다’고 밝히며 반복되어지는 수거열풍 후 시간이 지나면 저조한 수거율로 본사업이 난관에 봉착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있다고 밝히며 아이스팩 수거에 대한 보상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미 양주시 관내읍.면.동에서 선제적으로 재활용품 보상 교환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며 양주시는 아이스팩 보상수거제를 전면 실시하여 쓰레기 감량과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마트,농가,전통시장,음식점 등에 사업을 홍보 전달하여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 생활속 폐기물 줄이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힘써달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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