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1개 유치원 교육경비보조+방역지원비 3억 4천만 원 지급

지난 3월 실시한 마천초등학교 방역소독 작업 모습. 사진=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코로나19로부터 관내 유치원 원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달 방역보조인력 지원에 이어, 교육경비보조에 코로나19 방역지원비를 포함해 총 3억 4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서울시 지자체 중 최초로 유치원 교육경비보조 사업에 방역물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방역지원비’를 신설하고, 지난 15일 관내 51개소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경비(교육환경 개선비+방역지원비)를 일괄 지급했다.  

유치원 교육경비는 ▲유치원의 교육환경 개선 및 노후 교재·교구 교체와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열체크기 등 방역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서 구는 관내 유치원 중 방역보조인력 지원을 신청한 39개소에 기관당 1명씩 보조인력을 배치·지원했다.  

교육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은 교내 소독, 출입자 발열체크, 거리두기 및 안전생활 수칙 지도 등의 다양한 감염병 예방 활동을 도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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