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세 대상 건강한 성장 도모 위해 각 가정 배송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꿈드림 비대면 급식지원사업에 이용되는 식재료. 사진=은평구청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4월부터 비대면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급식 지원사업은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청소년들이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동일한 급식 수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은평구청이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센터 내 취식과 음식점 이용을 제한하고 급식 꾸러미를 청소년 가정에 배송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 급식지원은 은평구 꿈드림을 이용하는 9~24세의 모든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위생과 영양을 고려해 반찬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국과 반찬 5종 등으로 구성된 급식 꾸러미를 배송한다. 

특히, 분실과 식품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수령 즉시 청소년은 수령 사진을 센터에 전송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은평구 꿈드림 안영춘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급식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은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 자립지원 등을 통한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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