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전기요금 절감, 환경보호 효과

구로구 직원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LED조명 교체사업을 실시한다. 사진=구로구청


구로구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총 7억1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까지 대상 가구의 방, 부엌, 화장실 등 최대 4곳의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총 4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LED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전력 사용량이 50% 이하지만 더 밝고 수명이 길며 형광등과는 다르게 수은 등 유해 물질이 사용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조명이다.
기존 전등을 LED로 교체한 후 매일 6시간씩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33만4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총 3300여 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1126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56개소에 LED조명 8567개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LED조명 교체사업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환경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