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사전예매 시작...방역수칙 철저히
경복궁 야간 관람을 봄이 시작되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가 밝혔다.
이에 대한 사전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11번가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 당일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또,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사전예매 1천700명, 현장 발권 300명 등 총 2천 명이다.
현장 발권의 경우 대상자에 부합해야 하며, 만 65세 이상과 외국인으로서 경복궁 광화문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와 현장 발권 모두 1인당 4매까지다.
관람료는 주간과 같은 3천 원이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한복 착용자는 무료다. 단, 만 6세 이하 영·유아의 보호자는 유료다.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4월 30일에는 쉰다. 다만 제7회 궁중문화축전 기간(5월 1~9일) 중 3일(월요일)과 4일(화요일)은 야간 관람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경복궁관리소는 관람객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확인, 거리 두기(2m)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리 자랑스러운 문화재인 경복궁에서 야경을 바라보면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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