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습지생태공원 등 4곳 추천

서울시는 12개 겨울철 많은 철새들이 찾아드는 암사생태공원·고덕수변생태복원지 등 한강공원 4곳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한강공원은 ▲암사생태공원·고덕수변생태복원지 ▲중랑천 합류부 일대 ▲강서습지생태공원 ▲밤섬 등 4곳이다.

광나루한강공원 일대 암사생태공원은 콘크리트 호안을 걷어내고 자연형 수변사면으로 복원한 지역이다. 둔치 지역의 넓은 갈대군락에 천연기념물 323호인 새매와 황조롱이 등 야생조류들이 살고 있다.

주요 관찰종은 흰꼬리수리(멸종위기Ⅰ급·천연기념물 제243호), 참수리(멸종위기Ⅰ급·천연기념물 제243호), 큰고니(멸종위기Ⅱ급·천연기념물 제201호), 말똥가리(멸종위기Ⅱ급),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 323호), 새매(천연기념물 제322호) 등이다.

광나루한강공원(암사생태공원·고덕수변생태복원지)은 지하철 5, 8호선 천호역 1번 출구(500m) 또는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700m)를 이용하면 된다.

철새보호구역인 중랑천 합류부는 낮은 수심과 넓은 모래턱으로 수면성 조류(쇠오리, 알락오리, 고방오리, 원앙등)들의 휴식지로 선호되는 곳이다. 겨울철 한강 철새 개체 14%가 모이는 지역이다.

주요 관찰종으로는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호),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이 있다. 지하철 1·4호선 이촌역 4번출구(800m) 또는 1호선 용산역·신용산역에서 한강대교 방향 1㎞ 거리에 있다.

방화대교 남쪽 끝에서 행주대교 남쪽 끝 사이 한강 둔치에 자리잡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우리나라 철새의 대표격인 기러기가 아름다운 V 자 대형으로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강 하구이면서 농경지가 많아 한강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철새를 볼 수 있다.

난지생태습지원은 우기 이외에는 담수가 되지 않아 습지로서 제기능을 하지 못했던 지역에 한강물을 유입해 조성한 곳이다.

주요관찰종은 큰기러기(멸종위기Ⅱ급), 새매(천연기념물 제322호), 털발말똥가리(멸종위기Ⅱ급), 말똥가리(멸종위기Ⅱ급), 새매(천연기념물 제322호) 등이다.

난지한강공원 생태습지원은 6호선 마포구청역 7번 출구로 나와서 홍제천 하천길로 진입한 뒤 한강 방향으로 1.3㎞. 또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밤섬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의 철새 도래지로 수생과 육상 동식물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생태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매년 철새 30여종 2000여마리가 찾고 있으며 이외에도 식물 190여종, 어류 30여종 등이 살고 있다.

주요 관찰종은 흰꼬리수리(멸종위기Ⅰ급·천연기념물 제243호), 참매(천연기념물 제322호), 털발말똥가리(멸종위기Ⅱ급), 말똥가리(멸종위기Ⅱ급) 등이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하류방향으로 60m 지점 '한강 밤섬 철새조망대’에는 망원경 6대와 쌍안경 2대, 생태정보디스플레이와 망원경 화상 표출기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서강대교 상류방향 인도교, 하류 방향 인도교에서는 밤섬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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