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도배, 타일 등 시공 교육, 취‧창업 지원 등 무료
3.8.~6.1.까지 영등포건축학교서 진행…오는 23일까지 지원

영등포구가  ‘청년건축인 육성 및 창업지원 사업’을 올해 실시하고 무료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영등포구가 건축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건축 인재로 거듭나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청년건축학교와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건축인 육성 및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운영을 통해 청년 건축인과 도시재생활동가를 육성하고 청년 창업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적 일자리를 적극 창출, 지원해나간다는 취지다.

주요 교육과정은 ▲타일, 도배, 인테리어 필름 설비 등 시공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CAD과정, 도면설계 교육도 신설‧운영하여, 보다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

실내건축 인테리어 교육은 3월 8일부터 4월 23일까지 청년건축학교와 외부센터에서, 타일‧도배 등 시공교육은 5월 3일부터 6월 1일까지 청년건축학교에서 진행된다. 또, 전체 일정 및 교육내용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이외에도 각 분야 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주거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현장 실습 지원, 집수리 연계 교육도 운영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총 1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구는 ‘청년 건축분야 창업 프로젝트’ 공모전도 개최해 지원금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건축‧도시재생‧집수리 분야의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창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기간은 오는 2월 23일까지며, 영등포 청년건축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 청년건축학교는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된 건축 분야 기술숙련공 양성을 위한 취‧창업 연계 전문 교육기관이다. 구는 영등포 청년건축학교와 함께,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건축기술과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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