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796명 대상 모바일 설문

올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관건은 ‘대출 규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직방이 1월 11∼25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796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 부동산 시장에 미칠 가장 큰 요인은 대출 규제(18.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사진=시사경제신문 

올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요인 중 큰 관건으로 국민들이 생각하는 1위는  ‘대출 규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직방이 지난 1월 11∼25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796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 부동산 시장에 미칠 가장 큰 요인은 대출 규제(18.4%)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이다.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여건'(15.8%)에 대한 부분이 1위와 약 3% 포인트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공급정책 및 공급물량(13.3%), 강화된 세금정책(12.0%),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 유동성(11.9%), 수요자 불안심리(10.3%)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들이 부동산 정책에 바라는 내용을 묻는 조사에는, 부동산 가격 안정(34.7%)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현 보유주택보다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26.7%), 전·월세에서 내 집 마련(24.6%), 청약 당첨(18.1%), 보유 부동산 통한 자산가치 증대(15.2%), 현 거주지보다 나은 조건으로 전·월세 이동(9.6%)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국민들이 바라는 부동산 대책으로는, 거래 가능한 풍부한 매물 출시, 투자가 아닌 거주 인식 변화, 서민을 위한 정책 실현 등이 꼽혔다.

한편, 올해 부동산 매입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마포·용산·성동(15.5%)이었으며 강남·서초·송파·강동(15.3%), 하남·남양주(11.1%), 수원·용인·성남(10.2%), 고양·파주·김포(1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망 지역으로 꼽은 이유는 교통 호재(32.9%), 가격 선도 지역(17.8%), 재개발·재건축 개발 호재(15.9%), 저평가 지역(13.0%), 대규모·브랜드 단지 지역(9.1%) 등의 순으로 드러나, 지난해 조사와 비슷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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