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신용보증 205억 원, 2% 내외 변동금리...업체당 최대 5천만 원

마포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금을 245억 원 규모로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금을 245억 원 규모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구는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 원, 특별신용보증 205억 원 등 총 245억 원을 마련해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지역 내 업체에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7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출연금의 15배인 105억 원 규모로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포구의회와 협력해 7억 원 예산을 편성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우, 제조업이나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 산업을 하는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을 갖춘 업체에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1.0% 고정금리로 2억 원 이내에서 융자 지원한다.

관내 소기업, 소상공인이나 담보능력이 없는 업체의 경우 구청장이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특별신용보증’ 제도를 통해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2% 내외 변동금리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유동균 구청장은 “신용보증재단과 힘을 합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한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지역 내 소상공인의 회생과 지원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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