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산 따라 전통시장 따라' 걷기 챌린지 진행

서대문구가 ‘홍제천 스마트 둘레길 따라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지난해 5월 진행한 모습.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강 상생 프로젝트 ‘서대문 산 따라 전통시장 따라 걷기 챌린지’를 월 단위로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에 ‘워크온(walk on)’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걷기 챌린지 참여할 수 있다. 

내달에 시작되는 2월 챌린지는 북한산스마트자락길(실락어린이공원∼전망대∼포방터쉼터∼옥천암)을 걷는 것으로, 약 90분 소요되는 6km 구간을 한 달에 4회 걸으면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추첨권을 받는다. 단, 코스의 80% 이상 걸어야 1회 완주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 설맞이 ‘전통시장 스탬프투어 챌린지’도 진행되는데, 관내 7개의 시장(모래내, 백련, 사러가, 영천, 유진, 인왕, 포방터)을 방문하면 시장별로 1개의 온라인 스탬프 도장을 찍을 수 있고, 이를 5개 이상 모으면 역시 서울사랑상품권 추첨권을 받는다.

구는 3월 4일 이후 추첨을 통해 ‘북한산자락길’과 ‘전통시장’ 걷기 챌린지 참여자 200명씩 모두 4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1만 원)을 전송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걷기 챌린지가 일상에 활력을 더함은 물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에 대한 소비 증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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