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네트워크 구성원 스스로 숙의와 토론 과정 경험

영등포구 청년자율공간 ‘무중력지대-영등포’에서 온라인 커피클래스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적극 지원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온·오프라인 청년 거점 공간의 운영을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보장하고, 정책 당사자인 청년 세대가 직접 주도해나가는 자율형 정책운영 모델을 구축한다.  
그동안 구는 ‘무중력지대-영등포’를 개관해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왔다.

올해에도 ‘청년들의 다음을 만드는 곳, Create Your Next’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 참여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의 교육,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다음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취업난으로 심신이 지친 청년들을 위해 힐링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실내건축인테리어, 타일, 도배 등 기술자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미래의 건축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구에서 지원하는 영등포청년네트워크는 구성원 스스로가 숙의‧토론의 과정을 통해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서울청년시민회의의 의결을 거쳐 차년도 청년자율 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영등포청년네트워크의 활동을 통해 도출된 ‘영등포 청년의 거주 안정 지원’ 사업을 집중 운영하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교육 프로그램, 셀프 수리교육, 청년 1인 가구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또, 취·창업 지원 프로젝트와 역량강화 교육을 활성화하여 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구조적 환경에 발맞춰, 빅데이터, 1인미디어 등의 전문 기술교육, 현직자 멘토링,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취업 역량 강화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다음으로, 공공일자리 사업도 확대 운영하며 구는 영등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공직생활을 경험하고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도 쌓을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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