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지도사’가 동행하며 유아에게 자연 체험 기회

서대문구 백련산매바위 유아숲체험원 모습.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관내 대표적인 인왕산, 백련산, 백련산매바위 등에 유아숲체험원을 오는 3월 15일 개장해 연말까지 약 9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주 1회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숲 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체험원 1곳을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마다 6개 반(오전반 3개, 오후반 3개)씩 총 30개 반이 운영돼 30개 유치원, 어린이집이 이용할 수 있다.
오전반은 오전 10시, 오후반은 오후 1시부터 각각 3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1개 반 참여 인원은 25명 이내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에는 조정될 수 있다.

아울러서, 신청할 때, 체험원의 ‘유아숲지도사’가 동행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해 주는 ‘기본숲’ 반과 숲 체험활동을 해 본 아이들을 해당 기관의 교사가 인솔하는 ‘자율숲’ 반 가운데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특정 요일과 시간에 신청 기관이 중복되는 경우, 공개 추첨으로 정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지만 단체 이용의 경우에는 예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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