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국가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위해 내달부터 장례 편의용품과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다 사망했으며 장례식장이 수도권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등급판정자) 등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증을 소유한 선순위 유족(1명)이다.

구로구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유족들에게 세면도구, 수건, 양말, 부의금 가방 등 총 27종의 장례 편의용품과 구로구 근조기를 지원하며, 또 상조 전문업체 소속 장례지도사를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례지도사가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해 유족들에게 장례절차에 대해 알려주고 근조기도 설치해준다.

구 관계자는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지원서비스는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장례서비스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복지와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