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등급으로 평가...자연재난 대비 및 대응체계 우수

성북구가 2020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 최고등급(A등급) 획득했다. 사진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난해 8월 코로나19 대응 관련 도시안전과 주재 긴급회의에서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0년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자연재해 위험요인과 예방대책, 시설정비 등 53개 안전진단항목에 대한 검증을 거쳐 총 5개 등급(A~E등급)으로 안전도 등급을 매긴다.

이에 구는 재난 발생시 구청 도시안전과를 컨트롤타워로 하여 신속·정확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치수과 등 각 시설 소관부서에서도 하수도 및 배수로 등의 주요 방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보강을 통해 방재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처럼 예방대책을 통해 A등급 자치구 대열에 올랐다.
구는 향후 태풍 등에 의한 피해복구 시 국고추가지원 2%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한 대비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번 진단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성북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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