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학 총서 통해 아젠다와 관련 연구 성과 담아내

사진: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에서 메타모포시스 인문학 총서 '문화의 횡단과 메타모포시스: 시간·장소·매체(장경남 외 지음, 선인)'와 번역총서 '3·1운동과 한국의 상황(The Case of Korea, 정한경 지음, 김지영 역, 선인)', 자료총서 '베어드 선교사 부부의 한국어 학습서윌리엄 마틴 베어드, 애니 베어드 지음, 윤영실 번역·해제, 선인)'를 발간했다. 사진=숭실대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에서 메타모포시스 인문학 총서 '문화의 횡단과 메타모포시스: 시간·장소·매체(장경남 외 지음, 선인)'와 번역총서 '3·1운동과 한국의 상황(The Case of Korea, 정한경 지음, 김지영 역, 선인)', 자료총서 '베어드 선교사 부부의 한국어 학습서윌리엄 마틴 베어드, 애니 베어드 지음, 윤영실 번역·해제, 선인)'를 발간했다.

이 인문학 총서는 아젠다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담아냈다. 본 사업단은 아젠다 연구 성과를 집적하고 대외적 확산과 소통을 위해 연구 성과, 자료·번역, 영인·해제, 대중 교양 분야를 기획하여 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장경남 단장은 “이번 발간된 총서 세 권은 동양과 서양, 전통과 근대, 아카데미즘 안팎의 장벽을 횡단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인문학 지평확장과 사유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자료총서 '베어드 선교사 부부의 한국어 학습서'는 국내 최초로 '회의, 교회 및 기타 용어들에 관한 영한·한영사전(윌리엄 마틴 베어드 지음)'의 영인을 소개했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윤영실 교수는 이 책에서 “베어드의 사전은 비록 교회 사무라는 제한적 목적을 위해 편찬되었지만, 여기에 포함된 의회 민주주의 용어들은 식민지 조선에서 기독교의 문화적 역할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평했다.

한편, HK+사업단은 계속해서 아젠다 연구 성과를 집적해 '메타모포시스 인문학 총서', '메타모포시스 번역 총서', '메타모포시스 자료총서', '메타모포시스 대중총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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