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소통·협력’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완성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총력
꿈이 현실화 되는 ‘미래경제도시’ 조성
누구도 소홀함 없는 ‘복지건강도시’ 정착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문화교육도시’ 조성
60만 구민이 주인되는 ‘자치주권도시’ 구축

 

노현송 강서구청장.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2018년 7월 시작한 민선 7기 강서구정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도시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할 변곡점에 서 있다.

그동안 구는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되는 △자치주권도시의 완성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 앞으로 2021년은 지금껏 추진한 중장기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대변혁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구는 민선 5기와 6기를 거쳐 현재까지 마곡지구 개발을 중심으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뤄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서남권 중심도시, 서울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듯 구는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보태고 아낌없는 지지와 참여로 구정 운영의 도화선이 된 60만 구민과 함께 미래성장의 기틀을 견고하게 다졌다.

이제 강서구의 모든 공직자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충실한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 줄을 풀어 다시 고쳐 맴.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침)’의 자세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다. 특히  주민과 소통ㆍ협력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도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전환경도시’ 총력... 사람과 환경 중심의 탄소 중립 도시 조성
강서구는 구민 모두의 편안한 삶을 위해 안전환경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체험 중심형 강서안전교육센터 건립을 본격화해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올 착공에 들어간다.
 
강서안전교육센터는 지상3층, 연면적 3,780㎡ 규모로 내발산동에 지어지며 태풍, 지진, 미세먼지, 황사, 응급처치, 교통안전 등 생활 밀착형 체험시설과 민방위 교육장이 들어선다. 이곳을 통해 지역 내 안전교육을 생활화하고 재난발생시 대처능력을 확보한다.

구는 2022년을 목표로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강서구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2차에 걸쳐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아주대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에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의향서를 제출했다. 특히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증을 위한 기반을 쌓았다.

올 안전도시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센터에 공인인증서를 제출한다. 심도 있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성사시켜 구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구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탄소 중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온실가스 배출원별 배출량과 감축량을 산정하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기후변화 로드맵을 수립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0’이 되는 ‘탄소중립도시 강서’ 실현을 목표로 ‘에너지ㆍ생태계ㆍ일자리’등 17개 분야별 이행계획을 수립한다.
 

지난해 강서문화회관건립 기공식을 계기로 강서구는 문화도시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제공

◆‘미래경제도시’ 조성... 공항 고도제한 완화 지속 협의, 서부광역철도사업 조기 착공
구는 도시의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발빠르게 추진한다. 관련 법령의 개정과 항공학적 검토기관의 지정ㆍ고시를 이끌어 낸 만큼 ICAO 국제기준 개정 등의 남은 절차를 정부 등과 꾸준하게 협의한다.

차량기지 문제가 해결된 서부광역철도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조기 착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조화로운 성장에도 무게를 싣는다.

구는 화곡동을 포함해 기존 구도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상업과 업무 기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자연경관지구와 주변에 대한 정비 방안도 마련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골목길, 저층주거지 등 마을 특성을 고려한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안락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무엇보도 전통시장과 배후지역을 연계한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 사업에 집중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통시장 내 고객지원센터와 주차장 건립을 통해 장보기 등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강서유통단지의 특화요인도 지속적으로 발굴ㆍ육성한다. 이로써 지역상권의 경쟁력 향상과 자립성장의 기반을 함께 마련한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권 주변 주차장 확충도 실행한다. 생활SOC(상하수도·가스·전기 등 기초인프라 +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시설 등)로 추진하는 주택가 소규모 주차장뿐만 아니라, 우장근린공원과 방화대로 지하 공영주차장도 건립한다.
 

◆‘복지건강도시’ 정착... 사각지대 발굴·취약계층 상시 돌봄, 안심 보육 위한 공공성 강화
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상시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민관 협력의 사회안전망을 유기적으로 구축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합 위기가구는 민간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ㆍ제공한다.

저소득가구와 근로빈곤층은 자산형성을 위해 자립자금 마련과 사회진출을 돕는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복지 플랫폼 구축함을 통해 비대면 상황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상시 돌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선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대상 어린이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늘려 아동 보호체계의 공적 역할을 강화한다.

장애인 대상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ㆍ제공해 사회참여와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년층의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한 50+센터 운영을 조기에 정착시켜 교육, 일자리, 여가 등 인생 재설계 및 교류를 위한 전문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된 필수노동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재충전이 될 휴(休) 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경비원과 미화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을 조성한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문화를 확산한다.
 

◆‘문화교육도시’ 조성... 마곡 문화의 거리 활성화 및 강서혁신교육지구로 ‘미래형 인재 육성’
힐링 도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마곡 문화의 거리는 ‘문화시설ㆍ연결녹지ㆍ문화공원ㆍ마곡광장’등을 주변 상권과 연계해 계절별 다양한 축제와 거리 행사가 풍성한 명소로 조성한다. 강서문예회관 건립에 맞춰 가로공원길 문화의 거리를 다양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유치가 확정된 서울도서관 분관과 용역 결과만을 남긴 서남권 시민청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육·소통의 공간도 확충한다.

교육 분야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뉴노멀 시대에 부응해 온ㆍ오프라인 융합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진로체험 활동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형 창의 인재 육성에 주력한다.
 
강서혁신교육지구의 핵심사업 또한 변화된 교육 패러다임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용ㆍ추진한다. 민관학 협력체계를 도모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한다. 특히 중ㆍ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복과 태블릿PC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구는 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상시 돌봄과 함께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사진=강서구 제공

◆‘자치주권도시’ 기틀 마련... 주민이 발굴ㆍ기획ㆍ실행하는 주민자치 실현
구는 5개 동의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주민자치회를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해 마을의제를 스스로 발굴ㆍ기획ㆍ실행하는 자생조직으로 만든다. 성장단계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주민 친화형 마을사업 지원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활기를 불어 넣는다. 또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이 참여예산에 반영되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강서형 협치 콘텐츠를 개발해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와 자치주권 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주민과 공직자 대상 자치분권대학 강서캠퍼스의 교육도 다양화한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은 공원, 전통시장, 주요 도로 등 생활권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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