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만명 건강계단 이용, 기부금 1,000만원 적립

구로구는 고대구로병원과 함께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불우이웃도 돕기 위해 이용자 1인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건강계단을 2014년 10월 구 청사에 조성했다. 사진= 구로구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구로구와 협업해 최근 ‘건강계단’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도 70만명이 건강계단을 이용해 기부금 1,000만원이 적립됐다. 

건강계단은 계단에 디자인을 입히고 시청각적 재미요소와 건강정보를 가미한 계단으로서, 구는 고대구로병원과 협업해 이용자 1인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건강계단을 2014년 10월 구 청사에 조성했다.

이에 고대구로병원은 건강계단을 통해 이용자 1인당 20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을 적립해 기부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총 6,250만원의 기부금을 구로희망복지재단, 구로구장학회, 구로문화재단 등에 전달했다.

한편, 구는 기부금이 적립되지는 않지만 ▲신도림역 ▲구 보건소 ▲현대파크빌 ▲동헌빌딩 ▲삼성IT밸리 ▲대륭포스트타워2차 ▲동부돌타운아파트 ▲오류동부아파트 ▲고척리가아파트에도 건강계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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