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인근 지역적 특성 심각한 주차난 민원 다발지역 해소 기대

성동구 마장동축산물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조감도.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예산 396억 원을 투입해 주차난 관련 민원 다발지역이었던 뚝섬과 마장동, 옥수동 지역에 대형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이달 중으로 뚝섬유수지와 마장축산물시장, 옥수유수지 3곳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확정짓고 착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국비와 시비 등 사업비를 마련하고, 유수지 확보 등 다양한 공간 활용으로 부지매입비를 절감하는 등 적극적인 공영주차장 유치사업을 추진해 왔다.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생활SOC사업 공모로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함께 선정됐으며,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12월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성수동1가 685-63일대 14,112㎡ 규모로, 집중호수 시 침수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유수지 상부에 복개구조물을 설치해 조성하는 평면식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국비 82억과 시비 87억, 구비 22억을 투입해 지상 평면식 공영주차장 342면과 더불어 자연조경 조성, 유수지 하부 관리시설 설치 등 친환경적인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또, 마장축산물시장 인근 청계천변 제방부지인 마장동 525번지 일대에도 지상 5층 규모의 공영주차장 공사를 착공한다. 축산물시장 일대 탑차 등 혼잡한 주차상황과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 개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국비 85억, 시비 52억, 구비 35억을 투입해 지상 1~5층에 117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2~4층에 도시재생시설도 함께 갖춰 2021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끝으로, 옥수역 일대 교통혼잡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옥수유수지 공영주차장은 옥수동 77-3번지 일대 옥수빗물펌프장 부지 내에 복개공사를 통해 조성하게 되며, 사업비 총 33억이 투입되며 부지 1,316.72㎡, 평면식 47면으로 12월 착공해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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