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발달장애 거점병원 지원, 장애아 보육료 총 20억 증액

 

강선우 국회의원이 장애아동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돌봄에 필요한 국비 총 704억을 확보했다. 사진=강선우 의원실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강선우 국회의원이 장애아동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돌봄에 필요한 국비 총 704억을 확보했다.

어린이 재활난민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의 경우 2억 4,000만원 증액돼 총 130억 5,000만원 반영됐다. 현재 강 의원은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 의원모임을 결성해 간사로 활동 중이다. 공공어린이재활 의료기관에 대한 설치와 운영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장애인건강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발달장애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 추가 지정 및 중앙지원단 운영비 지원사업에 필요한 7억 원도 증액돼 총 30억원의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장애아동 보육 부담 해소를 위한 예산또한 꼼꼼하게 챙겼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장애아 보육료 사업 역시 10억 9,500만원 증액되었다. 최종적으로 반영된 사업비 규모만 총 543억 7,500만원에 이른다.

강 의원은 “국회 담벼락을 넘기 어려운 아동의 목소리, 특히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장애로 더 큰 도전을 해야하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내년도 예산안이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장애아동의 치료와 돌봄에 소중히 쓰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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