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A, 수입차 시장 개방 이후 최고치 기록

▲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와 BMW i8. 사진 : BMW코리아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9% 증가한 2만2280대로 1987년 수입차 시장 개방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BMW는 4003대로 올들어 처음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은 1000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003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3895대), 메르세데스-벤츠(3639대), 폭스바겐(3264대) 등 독일차 업체들이 상위권을 독차지 했다. 5위를 기록한 포드는 지난달 924대를 판매했고, 렉서스는 749대로 그 뒤를 이었다. 미니와 토요타도 각각 723대, 709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폭스바겐의 SUV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었다. 판매량은 1046대로 사상 최고 치다. 이어 아우디 A6 35 TDI(805대), 아우디 A6 45 TDI(792대), BMW 118d 어반(677대), BMW 520d(650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분기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도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으로, 2607대가 판매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7951대(80.6%)로 점유율 80%를 돌파했다. 일본 2729대(12.3%), 미국 1600대(7.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5663대(70.3%), 가솔린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전기 8대(0.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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