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봄 포스터 (사진제공: 롯데주류)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맥주의 전속모델 전지현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는 지난해 제품출시때 남성모델 일색인 맥주광고시장에서 전지현을 내세운 차별화로 화제가 됐다.

그동안 일부 브랜드에서 여성 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긴 했지만 '클라우드'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는 드물다.

기존 브랜드들이 20대 모델이나 30~40대 중년 남성 모델을 주로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클라우드는 젊은 이미지의 30대 여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선택해 20~40대까지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클라우드는 전지현을 앞세운 다양한 마케팅으로 출시 9개월만에 1억병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일부 대형마트에서 1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전지현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클라우드 맥주 제품속성과 어울린다"며 "주요 타겟층인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지현의 선호도가 높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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