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강서구가 도시환경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도시의 지속가능한 균형 발전과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이에 강서구는 도시환경 분야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개화산 되살리기’ 등의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 정비 ▲자전거 안전시설 확충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무단방치 자전거 정비 등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지난해 자전거 도로를 연장해 총 41.11km 자전거 도로를 구축했으며 400여개의 자전거 보관대를 신설하거나 정비했다. 

특히 교통량이 점점 증가하는 마곡지구 836m 구간과 안전에 취약한 정곡초교 부근 172m에 자전거도로 안전펜스를 설치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구정이념을 바탕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시상에서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은 유실되는 자원으로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선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