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의원, ‘주택 실거래 금액구간별 분포’ 자료 공개

사진:박상혁 의원이 한국감정원에서 제출받은 ‘주택 실거래 금액구간별 분포’ 자료에 따르면 올 강남구는 20억~30억원대 매매 비중이 2016년의 5배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한 아파트 단지.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최근 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서울에서 5억원 미만 주택 거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반면  5~10억원대 주택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는 20억~30억원대 매매 비중이 2016년의 5배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상혁 의원이 제출받은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매매 가액을 5억원 미만, 5억~10억원, 10억~15억원, 15억~20억원, 20억~30억원, 30억원 이상 등의 구간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위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2016년 가장 비중이 높은 거래는 5억~10억원 이었으나 올해에는 12.3%로 줄었다. 하지만 반면 20억~30억원 거래 비중은 2016년 5.0%에서 2017년 8.4%, 2018년에 18.1%에 이어 작년 28.2%로 큰 폭으로 뛰었다.

서울 전 지역을 살펴보면 올해는 5억~10억원 구간에 몰렸고, 실제 올해 주택 거래 5만6788건 중 절반에 가까운 2만7762건(48.9%)이 5억~10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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