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청담러닝, 인공지능 이용해 시선추적 집중도 산출 알고리즘 기반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 수단 중의 하나로 떠오른 것이 바로 온라인 화상 수업이다. 온라인 화상 수업 환경에서 학생 개개인의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 가운데 하나인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기술과 집중도 산출 알고리즘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교육기업 청담러닝(대표 이동훈)과 시선추적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교육 솔루션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주얼캠프는 PC 웹캠에서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선추적기술과 집중도 산출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청담러닝은 온라인에서도 강사가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습경험을 중심으로 설계한 온라인 화상교육 플랫폼을 개발한다. 청담러닝의 온라인 화상교육 플랫폼에서 비주얼캠프 시선추적기술은 △졸음 및 부재중 파악 △학습 태도 알람 △화면 집중도 지표 산출 △이상 시선 패턴 분석 등이 제공된다. 강사는 일대다(一對多) 온라인 화상수업에서도 학생 개개인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아직까지 시장에서 시선추적기술을 직접적으로 활용해 학습 태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솔루션은 없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전문기업인 청담러닝과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교육 방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비주얼캠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화상수업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학습경험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주얼캠프와 청담러닝이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은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2021년 상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선보인다.

비주얼캠프 박재승 공동대표와 청담러닝 이동훈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본투글로벌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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