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120호 지역주민 커뮤니티 다목적 공간 조성 등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이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우측)과 관내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활용해 주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지난 5일 구청에서 관내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간복지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SH공사가 보유 반지하 120호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내용은 SH공사가 보유 중인 반지하 공간을 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구는 제공된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 운영 및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향림마을 도시재생사업구역내 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반지하 2개소를 지역주민 사랑방, 주민협의체 사무실, 마을 공유주방, 자원순환, 에너지 절감 홍보, 교육 및 전시 공간, 마을사업 활동공간 등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무상(임대) 사용기간 중이더라도 활용대상 건물의 안전상 철거, 신축이 필요할 경우 반지하 공간에 설치한 지역주민 커뮤니티시설을 신축되는 건물의 지상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하여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도시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매입임대주택의 반지하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복지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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