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주민참여 통한 맞춤형 개발계획

송파구가 석촌 지역생활권을 주민참여 기반으로 생활 SOC확충에 관한 미래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생활 SOC확충 계획에 대한 큰 그림.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석촌 지역생활권(석촌, 삼전, 가락1)과 송파 지역생활권(송파1·2, 방이1·2)에 대한 생활 SOC확충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생활SOC 확충 방안은 지역별 거점 중심지 육성, 발전구상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 발굴, 지역밀착형 등 동네단위 발전전략을 주민스스로 수립함에 따라 정책효과의 주민체감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구는, 향후 주민참여단 회의와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2021년 6월에는 석촌 생활권, 12월에는 송파 생활권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한편, 실행방안 수립 완료 후에는 서울시의 예산지원과 함께 주민 숙원사업 추진이나 도서관, 주차장, 공원 등 생활서비스시설 건립을 실행하는 데에도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생활권계획은 통근 여가 공공서비스 등 주민들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기준으로 주민요구와 지역특성에 맞는 생활개선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시민 눈높이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8년 서울시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수립하면서 서울 5개 권역, 116개 지역으로 세분화해 각 지역별로 발전구상을 제시했다.
구는 인구, 행정동을 고려하여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이 이루어지는 △석촌 △송파 △거여·마천 △가락 △잠실1 △잠실2 △문정 7개 지역생활권으로 관리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12월에 석촌 지역생활권이 실행방안 수립 대상지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달에는 송파 지역생활권이 선정됐다. 
이에 두 지역생활권은 잠실역주변 잠실광역중심지와 문정지역중심지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방이먹자골목, 방이시장, 송리단길, 석촌고분, 탄천 등 지역자원을 연계하면서 국제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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