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마중물사업비 100억원,독산초 연계 사업 모델 제시 기대

금천구 독산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위치도.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최근,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대상지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독산초등학교 인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또,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추가 선정되면, 국시비 15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총 사업비는 2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생활권 단위의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지역 산업경제 재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는 법정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 희망지사업, 골목길재생사업 추진 지역 등의 노후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자치구 공모 및 평가를 진행했다.

구는, 시에서 받은 마중물 사업비를 골목길 정비, 기초생활인프라 공급 등 주거지 전반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는 약 103,000㎡ 면적의 독산초등학교 주변 노후저층주거지역으로,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과 같은 생활SOC의 부족, 협소한 골목길로 인한 주차문제, 초등학교를 통학하는 보행자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독산2동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우리구의 강한 의지를 사업선정 사유로 들며, 독산2동 지역이 노후저층주거지역의 환경개선과 초등학교와 연계한 재생사업의 성공적일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금천구는 사업대상지내 현장 도시지원센터 설치, 총괄코디네이터 위촉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서울시와 협의해 사업대상지내 집수리 전문관을 사업초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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