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자폐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비만예방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적·자폐 장애인들의 건강증진 및 비만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 ‘성동5孜(자)프로젝트’를 오는 4월부터 실시한다.

성동5孜(자)프로젝트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5孜(자)는 ▲“우리함께 꿈꾸자”(아동·청소년 신체활동 교실)▲“우리함께 즐기자”(성인 신체활동 교실) ▲“우리함께 사랑하자”(가족 건강 교실)▲“우리함께 떠나자”(야외 나들이 교실)▲“우리함께 건강 체중 유지하자”(건강관리 교실)를 의미한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 ‘WHO 건강도시 장애친화도시부분 Best Practice Award’의 쾌거를 이룬 이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어 2015년에도 서울시 장애인 신체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14년 프로그램 운영결과 참여자들의 사전ㆍ사후 비만도는 0.9% 감소, 신체활동량 204% 증가, 신체적 자기효능감 20% 증가 등 눈에 띄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구는 2014년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성동장애인 종합복지관 외 7개 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신체활동 프로그램 외에도 장애인 생활양식 및 건강욕구조사, 장애인 신체활동량 향상 지표 개발, 지역주민 전문 역량강화교육 등 장애인이 살기 좋은 환경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은 “더 다양해진 연령대별 신체활동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등산교실 및 부모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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