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해 문래창작촌, 선유도공원 여행…360도 VR영상 관람 가능


영등포구가 코로나19에 지친 구민들을 위하여 집에서 간편하고 재미있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생활(feat.영등포)’ 코너를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해당 코너에서는 ‘즐기는 영등포’와 ‘배우는 영등포’ 의 2가지 콘텐츠를 선보인다. 
‘즐기는 영등포’는 ‘방구석 영등포 명소 여행’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크게 2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첫 페이지에서는 ‘아직도 가서 보세요? 집에서 VR로 보세요!’ 타이틀 아래 영등포구 지도에 표시된 대표 명소 6곳을 볼 수 있다. 

클릭 하게 되면, △문래창작촌 △선유도공원 △여의도공원 △63스퀘어 △서울마리나 클럽&요트 등을 탁 트인 하늘에서 바라보는 360도 VR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타이틀 아래, 양평동과 대림동 풍경을 담아낸 ‘하늘에서 바라본 우리 동네’ 영상과 더불어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 봄꽃축제 시즌의 윤중로 일대 봄꽃 개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2020 영등포구의 봄’ 등 다채로운 영등포 맛보기 영상들이 선을 보인다.

또 다른 콘텐츠는 ‘배우는 영등포’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새로운 지식 및 정보에 대한 배움을 갈망하고 호기심을 충족하고자 하는 구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학습 영상을 제공한다.
게시된 영상들은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복지시설에서 제작해 이들의 협조 하에 제공되는 영상들이다. 학습영상 종류는 운동프로그램, 상추와 적겨자 키우기, 독일어 회화, 3D 프린터 소개 등 다양하다. 

아울러 구는 영상 재생 화면 아래 각 복지시설의 홍보 채널(유튜브)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도 함께 제공해, 구민들에게 복지시설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 홈페이지는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2019년 5천여 명에 이어 2020년인 올해는 7월 말 기준으로 2만6675명을 기록했으며, 회원 수 또한 2019년 12월 말 기준 2만477명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3만944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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