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쿠칭로' 등 심의 거쳐 사용, 국제교류 증진, 대회 홍보효과 기대

구로구, ‘남쿠칭로’ ‘넥타이마라톤로’ 명예도로명 부여 1(남쿠칭로 위치도.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최근 관내 도로 2곳에 명예도로명 ‘남쿠칭로’와 ‘넥타이마라톤로’를 새롭게 부여했다.

이는 구로의 역사와 도시 브랜드 홍보를 위한 것이며, 주민공모, 온라인 투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했다. 
 
우선,  ‘남쿠칭로’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인근 새말로18길 (구로동 50-8~26-1번지) 279m 구간이다. 최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 자매도시 말레이시아 남쿠칭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상호 도시 간 우호 증진,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 관광객 유치 등 국제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다음으로,  ‘넥타이마라톤로’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디지털로 구간으로서, 2003년부터 해마다 넥타이마라톤대회가 개최되는 곳이다. 구로구 대표 축제인 넥타이마라톤대회를 알리고, 구로공단에서 첨단 IT 산업단지로 변모한 ‘구로디지털단지’의 기업 유치에 기여하기 위해 지정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명예도로명들은 앞으로 5년간 사용되며, 내달 중 명예도로명 표지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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