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치매대상자용 채널 개설로 가정에서 인지활동, 실시간 상담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전체화면.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치매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스마트 어플은 동작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스스로 치매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언택트 치매 관리프로그램이다.
세부 항목으로는 ▲신체운동(운동영상을 활용한 스트레칭 체조) ▲두뇌운동(메타360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기능 훈련) ▲나의 하루(1일 활동내용 체크리스트) ▲투약알람(약 이미지로 시간대 투약 알람) 등이 있다.

구는 어플 항목별 개인 이용빈도를 포인트로 환산해 선물을 증정하며, 이용 빈도가 낮은 대상자는 비대면 상담으로 격려하는 등 대상자가 꾸준히 스마트 어플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어르신들을 위해 간단한 검색만으로 치매 예방과 인지활동이 가능한 유튜브/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사용법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이용수칙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찾아오시는 방법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치매예방 운동법 ▲치매안심센터 사업소개 및 서비스 안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정보 등 유익한 영상들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은 1:1 채팅을 통해 최신 정보뿐 아니라 동작구치매안심센터 지원서비스와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치매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만 75세 어르신 2,607명 중 1,695명의 검진을 완료해 65%의 검진율을 달성했으며, 치매 68명, 치매고위험군 94명을 발굴해 치료를 연계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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