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장애인, 중장년층 대상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구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돌봄SOS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돌봄 SOS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돌봄 공백 발생, 경제위기,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대상은 어르신, 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장년 가구 중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로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일시재가, 식사지원, 단기시설 입소, 정보상담 등 4가지 분야다. 대상자의 복지 욕구에 따라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코로나 상황 종료 시85%) 이하 주민의 경우 1인당 연간 156만원까지 지원된다. 그 외 일반주민은 본인이 서비스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신청 후 72시간 이내, 그 외는 7일 이내 돌봄매니저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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