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송화벽화시장 손잡고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 체결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 3번째)과 조덕준 송화벽화시장 조합장(좌 4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문장길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우 3번째)을 비롯한 공사 및 시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 지원에 나섰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조덕준 송화벽화시장 조합장과 지난 24일 1사1전통시장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상권 지원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과 조덕준 송화벽화시장 조합장, 문장길 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김 사장은 협약 체결 후 송화벽화시장에서 여름농산물인 수박, 참외 등 계절농산물 먹거리를 구매했다. 또 공사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송화벽화시장에서 구매한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기로 했다. 

김중식 사장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재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공사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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