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특성맞춤옵션으로 연평균 12만대 판매목표

▲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30년 역사의 최장수 브랜드 '쏘나타' 신형 모델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의 중형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심천시에서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 신차 발표회를 열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국내 대표 중형 세단인 신형 쏘나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1.6 터보 GDI 엔진 및 7단 DCT 탑재 △중국 전용 디자인 적용 △국내 모델 대비 전고 상향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전략 차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향후 연평균 12만대 판매를 목표로 향후 현대차가 중국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커나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누우 2.0 MPI 엔진 △세타II 2.4 GDI 엔진과 함께 중국 내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감마 1.6 터보 GDI 엔진까지 총 세 개의 가솔린 모델로 운영돼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터보 모델에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에 우수한 연비와 매끄러운 변속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 2.0'도 적용돼 모던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형 모델답게 신형 쏘나타에 현지형 사양과 옵션을 추가했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국내 판매 중인 신형 쏘나타의 가로바 형태를 그물형으로 새롭게 변경해 화려함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현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 신형 쏘나타 대비 전고를 10mm 높여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아울러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SPA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최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이외에 △스마트 트렁크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블루링크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최첨단 편의사양을 다양하게 갖췄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