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 오바마, 시진핑도 애청

지난 19일 오후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미국 워싱턴 정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의 국내 첫 상영회가 열렸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하원의원인 주인공이 백악관과 의회를 배경으로 민주당 원내대표부터 대통령직 까지 올라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권모술수 등 정가 암막 속의 비정한 모습이 여과 없이 묘사된, 이른바 정치판 '막장' 드라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적인 유력 정치인들도 이 드라마를 애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한류 컨텐츠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할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 상영회를 기획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SNS를 활용, 시청자들의 기호를 광범위하게 파악한 '빅데이터'를 드라마 내용과 캐스팅에 접목하는 등 새로운 제작 방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같은 빅데이터 활용 방식을 한류 드라마, 영화 등 컨텐츠에 도입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계기로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상영회에서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콘텐츠 변화가 필요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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